종교와 인공수정(IVF) –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불교 등은 어떻게 바라보나? (2025년 한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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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메나 마르크스2025년 6월 8일
종교별 상징과 생식의학

인공수정(IVF, IUI, 정자/난자 기증, 대리모 등)은 가족의 형태와 생명의 시작에 대한 종교적 질문을 불러옵니다. 한국에서 주요 종교(기독교, 불교, 이슬람, 유대교 등)는 생식의학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기준을 제시할까요? 이 글은 2025년 기준 각 종교의 공식 입장과 실제 상담 팁을 정리합니다.

기독교

가톨릭

가톨릭은 시험관 아기(IVF)대리모, 정자/난자 기증을 공식적으로 금지합니다. IUI(자궁내 인공수정)는 부부의 생식세포만 사용할 때 일부 허용됩니다. 모든 배아는 생명으로 존중되어야 하며, 배아 폐기는 금지됩니다.

개신교

한국 개신교는 교단별로 입장이 다르지만, IVF/IUI를 부부의 생식세포로 시행할 경우 허용하는 교단이 많습니다. 정자/난자 기증, 대리모는 대부분 금지 또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정교회

부부의 생식세포만 사용한 IVF/IUI는 허용, 기증·대리모는 금지. 배아 폐기 역시 금지.

이슬람

수니파는 부부의 생식세포만 사용한 IVF/IUI만 허용하며, 정자/난자 기증, 대리모, 배아 기증은 금지합니다. 시아파는 일부 국가에서 기증·대리모를 허용하나, 계약·혈통 관리가 엄격합니다.

유대교

정통파는 부부의 생식세포만 사용한 IVF/IUI를 허용하며, 기증은 예외적 상황에서만 인정합니다. 보수·개혁파는 IVF, 기증, 대리모를 더 폭넓게 허용하지만, 혈통·투명성·아동 권리를 중시합니다.

불교

불교는 생명 존중(아힘사)을 원칙으로 하며, IVF/IUI, 기증, 대리모 모두 허용하지만, 배아 폐기·성별 선택 등은 금지합니다. 모든 생명은 존중되어야 하며,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힌두교

자손은 축복으로 여겨지며, IVF/IUI, 기증, 대리모 모두 허용됩니다. 단, 배아 폐기는 금지되고, 의식적·윤리적 절차가 중요합니다.

시크교

IVF/IUI는 부부의 생식세포로 허용, 가족 내 기증·공개 대리모는 일부 허용. 익명 기증·상업적 대리모는 금지.

기타 종교

  • 바하이: 부부의 생식세포만 허용, 기증·대리모 금지
  • 도교: 자연의 균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IVF/IUI 허용
  • 유교: 가족·혈통의 투명성 중시, 가족 내 기증만 허용
  • 신토: 기술 자체는 금지하지 않으나, 정결의식 등 전통 준수 필요
  • 조로아스터교: 혈통·정결 규칙 준수 시 IVF/IUI 허용, 기증은 제한적

결론

한국에서 IVF, IUI, 기증, 대리모 등 생식의학은 종교별로 허용 범위와 조건이 다릅니다. 가족 만들기 전 반드시 의료진·종교 지도자·법률 전문가와 상담해 윤리·법적·신앙적 기준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공식적으로 금지되며, IUI만 부부의 생식세포로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수니파는 금지, 시아파 일부 국가에서는 계약·혈통 관리 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정통파는 금지, 보수·개혁파는 투명성·아동 권리 보장 조건 하에 허용합니다.

생명 존중(아힘사) 원칙에 따라 배아 폐기·성별 선택은 금지, IVF/IUI·기증·대리모는 허용됩니다.

교단별로 다르지만, 부부의 생식세포로 시행할 경우 허용하는 교단이 많습니다.

IVF/IUI, 기증, 대리모 모두 허용되지만, 배아 폐기는 금지됩니다.

익명 기증은 금지, 가족 내 공개 기증만 일부 허용됩니다.

혈통·가족의 투명성을 중시하며, 가족 내 기증만 허용됩니다.

네. 각 종교마다 허용 범위와 조건이 다르므로, 반드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각 종교별 공식 기관, 병원 내 종교 상담실, 종교 지도자에게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