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 전 유전 검사(PGT,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는 체외수정(IVF)이나 미세주입(ICSI)으로 만들어진 배아를 자궁에 넣기 전에 유전학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임신이 되기 전에 유전 질환이나 일부 반복 유산의 원인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고, 임신 중 진단 후 낙태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에서 PGT를 받을 때 실제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누구에게 적합한지, 현실적인 비용 수준은 어떤지, 그리고 한국의 법·윤리적 제한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착상 전 유전 검사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PGT는 IVF 또는 ICSI로 만들어진 배아를 몇 일간 배반포(블라스토시스트) 단계까지 키운 후, 바깥층(나중에 태반이 되는 부분)에서 소수의 세포를 떼어 유전학적으로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착상 전 유전 진단(PGD)”이라는 용어도 쓰였지만,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PGT)라는 포괄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유럽생식의학회(ESHRE) 등 여러 학회가 검사 방법과 품질 관리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PGT가 임신 중 산전검사나 정기 산전 진찰을 대신하는 검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정 유전 질환이나 일부 유산 위험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완전히 건강한 아기”를 보장하거나 임신·출산 전 과정을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만능 검사”는 아닙니다.
PGT & PID 용어 정리
- PGT / PGD – 배아를 자궁에 넣기 전에 유전학적으로 검사하는 모든 방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착상 전 유전 진단”이라는 표현도 널리 쓰였습니다.
- PGT-M – 집안에 이미 알려진 단일 유전자 질환(예: 낭포성 섬유증, 일부 근이영양증, 특정 혈액질환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입니다.
- PGT-A – 염색체 수(23쌍)가 정상인지, 즉 수적 이상(이수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운증후군(21번 삼염색체) 등이 있습니다.
- PGT-SR – 부모 중 한 명이 균형 역위·전좌 등 구조적 염색체 이상을 갖고 있는 경우, 배아에서 불균형 구조 이상이 생겼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niPGT-A – 배아를 직접 생검하지 않고, 배양액 속에 배출된 DNA를 분석하는 비(非)침습적 PGT-A입니다. 아직 연구 단계의 비중이 큰 기술입니다.
어떤 경우에 PGT를 고려하나요?
PGT는 “원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옵션”이라기보다는, 한국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의료적 상황에서 검토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집안에 중증 단일 유전자 유전질환이 있고, 원인 변이가 명확히 확인되어 있는 경우.
- 부모 중 한 명이 균형형 염색체 전좌 등 구조적 염색체 이상을 가지고 있어, 반복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은 경우.
- 같은 유전질환 또는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임신 중절이나 사산을 여러 번 경험한 경우.
- 매우 드물게, 특정 HLA형이 맞는 형제를 통해 이미 아픈 아이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계획하는 이른바 ‘구세주 아기(savior sibling)’ 상황 – 이 경우 한국에서는 윤리적·법적 논의가 매우 엄격하게 이뤄집니다.
이 밖에, 고령이면서 IVF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한 경우 등에서 PGT-A를 이용해 착상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고르는 전략이 논의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학회 지침과 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사례마다 신중하게 판단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PGT가 포함된 IVF 주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유전 상담 및 적응증 판단 – 산부인과 전문의와 임상유전학자, 필요시 유전 상담사가 함께 가족력·기존 검사 결과·치료 목표를 검토하고, 어떤 형태의 PGT(PGT‑M, PGT‑A, PGT‑SR)가 필요할지, 그리고 윤리적으로 허용 가능한지 논의합니다.
- 난소 자극(호르몬 주사) – 약 8~12일 동안 난소를 자극하는 호르몬 주사를 맞아 여러 개의 난포를 동시에 성장시키고,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반응을 관찰하면서 용량을 조절합니다.
- 난자 채취와 수정 – 짧은 수면마취 하에 질식 초음파 유도하 난자 채취를 시행한 뒤, 실험실에서 난자를 정자와 만나게 하거나(ICSI 포함) 수정시켜 배아를 얻습니다.
- 배아 배양과 생검 – 배아를 5~6일간 배양해 배반포까지 발달시키고, 그 시점에 트로펙토덤 세포 몇 개를 레이저 등으로 정교하게 떼어냅니다. niPGT‑A를 하는 경우에는 세포 대신 배양액만 분석합니다.
- 유전학적 분석 – 생검으로 얻은 세포를 유전검사 전문실로 보내, 염색체 분석이나 특정 유전자의 변이 검사를 진행합니다. 분석 방법에 따라, 통상 며칠에서 1~2주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 배아 이식 또는 동결 보존 – 검사 결과와 배아의 형태학적 평가를 종합해 이식 가능한 배아를 선정하고, 한 번에 1개의 배아를 자궁 내에 이식하거나, 모두 동결한 뒤 결과를 보고 이후 동결배아 이식 주기에 나눠 이식합니다.
2025년 기준 기술 및 연구 동향
- PGT 프로토콜의 국제 표준화 – ESHRE, ASRM 등 해외 학회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한국 내에서도 생검 시점, 세포 수, 분석 기법, 품질 관리 등 표준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비침습적 PGT‑A(niPGT‑A) – 배양액을 이용하는 방법은 배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현재까지는 모자이크 배아 등에서 오판 가능성이 남아 있어, 연구·보조적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입니다.
- 타임랩스 영상과 인공지능 – 인큐베이터에 카메라를 설치해 배아 발달을 연속 촬영하고, 인공지능이 분열 속도·형태와 임상 성적, PGT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 모델을 만드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 단일 배아 이식 전략 – 다태임신으로 인한 조산·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도 한 번에 1개의 배아만 이식하는 전략(eSET)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PGT와 결합하면 무리한 다배아이식을 줄이면서 누적 임신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비용과 건강보험(2025년)
PGT가 포함된 IVF 주기는, 일반 IVF보다 상당히 높은 비용이 듭니다. 금액은 병원 규모, 위치, 검사 종류, 배아 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적인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평균 비용 범위 (KRW) | 포함 내용 |
|---|---|---|
| 유전 상담 및 검사 설계 | 50만 ~ 200만 원 | 유전 전문의 상담, 가족력 분석, 검사 패널 계획 수립, 필요 시 가족 검체 검사 등. |
| PGT‑M / PGT‑A / PGT‑SR | 300만 ~ 700만 원 | 배아 생검, 여러 개 배아의 유전자·염색체 분석, 결과 리포트. |
| IVF / ICSI 시술 | 400만 ~ 800만 원 | 자극 주기 모니터링, 채취 수술, 체외수정, 배아 배양, 1회 이식 시술(병원 정책에 따라 다름). |
| 호르몬·보조 약제 | 150만 ~ 300만 원 | 주사용 호르몬, 배란 유도제, 황체기 보조제 등 약제비. |
| 배아 동결 및 보관 | 초기 50만 ~ 150만 원 + 연 30만 ~ 80만 원 | 배아 동결(가성형) 시술과 연간 보관료. |
| 옵션(타임랩스, niPGT‑A 등) | 100만 ~ 300만 원 | 타임랩스 인큐베이터 사용, 비침습 PGT 업그레이드 등 선택 서비스. |
한국에서는 난임치료 일부가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되었지만, PGT 자체는 원칙적으로 비급여(전액 본인 부담)인 경우가 많습니다. 난임 진단이 있고 나이·시도 횟수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IVF·ICSI 시술비와 일부 약제비는 보험 혜택을 볼 수 있으나, 유전자·염색체 분석 비용은 대개 별도입니다. 추가로, 지자체 지원금이나 사내 복지, 실손보험에서 일부 보전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공률과 위험
PGT를 했다고 해서 IVF가 “무조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률은 나이, 난소 기능, 정자 상태, 기존 질환, 검사를 통해 실제로 이식 가능한 배아가 몇 개나 나오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여러 국가의 IVF 레지스트리 자료를 보면, 전체적으로 배아 1회 이식당 출산율은 20~25% 정도, 35세 미만에서는 그보다 높고 40세 이후에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PGT는 착상 가능성이 낮은 배아를 줄이고, 일부 유산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연령에 따른 한계를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 나이 | 배아 1회 이식당 출산율 | PGT의 의미 |
|---|---|---|
| 34세 이하 | 약 30~40% | 정상 염색체를 가진 배아가 여러 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누적 임신률이 좋습니다. |
| 35~39세 | 약 20~30% | PGT‑A를 통해 염색체 수가 정상인 배아를 선별해, 일부 유산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 40세 이상 | < 20% | 정상배아 비율 자체가 크게 줄어 PGT를 해도 이식 가능한 배아가 없을 수 있으며, 나이의 영향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
의학적·정신적 위험 요소
- 생검과 모자이크 – 배반포 생검은 숙련된 팀이 시행할 경우 비교적 안전하지만, 모자이크 배아의 해석은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애매한” 결과가 나왔을 때 그 배아를 폐기할지, 조건부로 이식할지 결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 호르몬 부작용 – 난소 자극 과정에서 복부 불편감, 체중 증가, 감정 기복 등이 흔하게 나타나며, 드물지만 난소과자극증후군(OHSS) 같은 심각한 합병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비침습 PGT‑A의 한계 – 비침습 방법은 유망하지만 아직 표준 임상검사로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했습니다. 검사 성능이 충분히 검증되기 전까지는 “참고용”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심리적 부담 –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긴장, 경제적 부담, 가족·사회적 기대 등은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낳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심리상담, 부부 상담, 난임 커뮤니티와 같은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와의 비교 2025
한국의 부부들은 비용, 연령 제한, 대기 시간, 난자·정자 기증 프로그램의 유무 등 여러 이유로 해외 치료도 함께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가지 비교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 의료 인프라와 실험실 기술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며, 안전성·윤리성을 중시하는 문화입니다.
- PGT는 적응증이 비교적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고, 법·학회 지침에 따라 시행됩니다.
- 비용은 동아시아 및 유럽 일부 국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나, 일부는 전액 자비 부담입니다.
일본
- PGT의 적응증은 한국과 비슷하게 비교적 제한적이며, 연구 프로젝트 형태로 시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의료 시스템·문화가 비슷해 언어만 해결된다면 심리적 장벽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 비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대만 등 아시아 허브
- PGT‑A가 보다 폭넓게 제공되는 곳도 있고, IVF 패키지 가격이 경쟁력 있는 편입니다.
- 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국가가 많지만, 정확한 규제 수준과 데이터 투명성을 개별 기관별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럽(예: 스페인, 체코)
- PGT‑A·PGT‑M·PGT‑SR가 널리 이용 가능하며, 기증난자·기증정자 프로그램이 발달해 있습니다.
- 일부 국가는 연령 제한과 법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지만, 언어·거리·체류 비용 등의 허들이 있습니다.
미국
- PGT가 가장 활발히 사용되는 국가 중 하나로, 적응증이 넓고 옵션이 다양합니다.
- 그러나 보험이 없으면 1회 IVF+PGT 비용이 한국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윤리 규정
한국에는 PGT만을 따로 규정한 단일 법은 없지만,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모자보건법,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지침, 그리고 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의학유전학회 등의 가이드라인이 PGT의 범위와 방법을 규율하고 있습니다.
- PGT는 원칙적으로 중증 유전질환 또는 유의미한 염색체 이상의 예방을 목적으로 할 때에만 허용되며, 의료기관은 적응증과 절차를 윤리위원회 등을 통해 점검해야 합니다.
- 단순한 선호에 따른 성별 선택은 국내 법과 윤리 지침상 금지되어 있으며, 성염색체 관련 중증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경우에 한해 엄격한 기준 하에서 논의됩니다.
- PGT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생식세포·배아 취급에 대한 신고·허가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배아 생성·동결·폐기·연구 이용 등에 관한 법적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
- 부부는 PGT의 장단점과 대안(임신 중 산전검사, 기증 난자·정자, 입양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서면 동의를 해야 하며, 언제든지 철회할 권리가 있습니다.
- 법과 지침은 의료 기술 발전과 사회적 논의를 반영해 계속 개정되고 있으므로, 최신 내용은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관련 학회 공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다 쉬운 언어로 정리된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의 난임 지원 안내, 대학병원 불임·유전 상담 클리닉 홈페이지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 부부를 위한 실전 팁
- 공신력 있는 정보부터 살펴보기 – 온라인 카페나 SNS보다, 먼저 보건복지부·대학병원·전문학회가 제공하는 공식 자료를 읽어보고 큰 그림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세부 비용을 “항목별”로 받아보기 – 상담 시 IVF, PGT, 약제, 마취, 동결·보관, 추가검사 비용이 각각 얼마인지 표로 정리된 견적서를 요청하세요.
- 건강보험·지자체 지원·회사 복지를 모두 확인 – 국민건강보험 급여, 지자체 난임 지원, 사내 복지, 실손·암보험 등에서 무엇을 보전받을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면 계획을 세우기 수월합니다.
- “1번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를 두기 – 특히 고령이거나 질환이 복잡한 경우, 한 번의 PGT 주기로 이식 가능한 배아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시간·비용·마음의 에너지를 어느 정도까지 쓸 수 있는지, 파트너와 솔직하게 대화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신적 지원망을 만들어 두기 – 전문 상담사, 심리치료, 난임 환자 모임,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족 등, 스스로를 지지해 줄 사람들과 채널을 미리 확보해 두면 도움이 큽니다.
PGT의 대안과 윤리적 고민
PGT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정답은 아닙니다. 대안으로는 자연 임신 또는 일반 IVF 후 산전검사를 통해 정보를 얻는 방법, 기증 난자·정자를 이용해 특정 유전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 국내·국외 입양이나 위탁가정 제도를 통해 부모가 되는 길, 그리고 “검사 자체를 하지 않는 것”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윤리적으로는, “가능한 한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자연스러운 바람”과 “장애를 가진 사람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가치”, 그리고 “어디까지가 허용 가능한 선택이고 어디부터가 과도한 선별인가”라는 질문이 항상 함께합니다. 옳고 그름의 정답이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각 부부가 자신들의 가치관·종교관·가족 상황을 바탕으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숙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유전 상담과 심리 상담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정리
착상 전 유전 검사는, 높은 유전적 위험을 가진 한국의 부부에게 중증 유전질환을 피하고 일부 반복 유산을 줄이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기술적으로는 성숙했더라도, 법·윤리적 제한, 경제적 부담, 정신적 스트레스 등 여러 층의 도전이 함께 존재합니다. 충분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그리고 서로를 지지하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PGT가 내・우리 가족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